영적 개안 위한 섬김 ‘감동’

이천 학동교회(송기찬 목사)가 지역 주민을 위해 무료 안구검사와 안경을 맞춰주는 섬김을 실천했다. 그동안 지역주민들을 섬기는데 앞장서온 학동교회는 지난 9일 어려운 주민과 노인들을 위해 무료 안구검사를 실시하고, 안경도 제작해 주었다.

지역 노인을 위한 경로잔치와 이미용 봉사, 무료 진료 등을 벌여온 학동교회는 시력 저하와 안경이 없는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안구검사와 안경 서비스에서는 박종월 장로와 안효숙 권사가 자비량으로 봉사해 의미를 더했다. 박 장로 부부는 협력 선교차원에서 25인 차량을 개조해 만든 ‘이동용 안경차’을 끌고 학동교회에서 이날 노인들에게 무료 안구 검사를 실시하고 안경을 맞춰 드렸다. 이날 안구 및 시력 검사에는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중 40여명이 안경을 맞췄다.

지역 노인들을 위한 꾸준한 섬김 활동을 벌여온 학동교회는 이날도 노인들을 위한 식사와 간식을 제공했으며, 불신자를 위한 예배도 드렸다. 송기찬 목사는 “지역에서 눈이 나쁘고 시력 저하로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이 많아 안경을 맞춰드리는 행사를 열게 되었다”면서 “이번 행사가 육적인 눈만 아니라 영혼의 개안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안구 검사에 따라 제작된 안경은 주일 예배 때 전달되었다. 학동교회는 앞으로도 노인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와 무료 진료, 식사 대접 등의 봉사를 꾸준히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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