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규 교수 2주기, 출판기념회 및 영성수련회

고 방성규 교수 소천 2주기를 맞아 추모예배와 출판 기념회, 영성세미나 등 다양한 추모 행사가 열렸다.
기독교영성연구소(이사장 조원근 목사)와 서울신대 66회 동기회(회장 김창배 목사)는 지난 2월 1일 아현교회 옛 서울신대 강당에서 방 교수 추모 행사를 가졌다. 유족과 동문, 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추모행사는 1부 추모 예배와 출판기념회, 2부 영성논문 당선작 시상과 영성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조원근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추모예배는 박권배 목사(상도교회)의 기도와 금기중 교수(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의 특별찬양, 서울신대 전 총장 강근환 목사의 설교, 서철 목사(상동감리교회)의 약력소개, 동기회장 김창배 목사의 추모사, 전 총회장 최건호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 방성규 교수 2주기 추모 및 출판회, 영성세미나가 아현교회에서 열렸다.
강근환 목사는 설교에서 “현대사회에서는 영성과 규제적인 삶이 더욱 절실해 진다”면서 “방 교수가 추구한 영성과 보혜사 성령을 통해 하나님께 절대 복종하는 삶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창배 목사도 추모사에서 “영성의 사람, 방 교수를 신앙과 삶을 계승하고 본받아야 한다”고 추모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방 교수 2주기를 맞아 실시한 영성논문 우수작 2편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최종인 목사(평화교회)가 ‘켈틱 기독교 공동체의 영성’에 대해 발제했으며, 이규철 목사(안동교회)가 ‘Pondus meum amor meus에 함유된 어거스틴이 영성’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기독교영성연구소는 방성규 목사 추모논문 1집, ‘모래와 함께 살던 사람들’을 출간했다. 추모논문집에는 방 교수가 미발표한 논문, ‘초대 교회 역사 연구의 방법론적 시도’를 비롯해 이후정 교수(감신대)의 ‘한국 개신교회의 영성과 웨슬리 영성목회’, 이만홍 소장(한국영성치유연구소)의 ‘우울증 정신과 영혼의 어둔 밤’, 영성논문 공모 우수작 등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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