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여가·자기계발 활동 지원

세계적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인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가 우리나라에서도 실시된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하고 기독교대한감리회 교육국 산하 사단법인 아름다운청소년들이 주관하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시범사업 업무협약식이 지난 7월 18일 서울 광화문 기감 본부에서 열렸다.

이날 협약식은 기감 교육국 총무 김두범 목사의 개회사로 시작, 슈워커 국제포상협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무국 이사의 축사, 신경하 감독회장의 격려사, 협약서명, 현판 증정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감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시범사업을 7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게 되며 3개 시범교회로는 만나교회, 예수마을교회, 의정부제일교회를 선정했다. 기감 교육국은 올해 6월 국제포상협회로부터 운영기관 자격을 취득한 상태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1956년 영국에서 시작되어 2008년 현재 127개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14세에서 25세의 청소년들이 금·은·동장 각 단계별 4가지 영역 활동에 참여한다.

청소년들이 봉사활동, 자기계발, 신체활동, 탐험활동의 4가지 영역에서 스스로 활동목표와 내용을 설정하고 일주일에 1시간씩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개인의 성취목표를 달성하면 해당 교회는 이를 포상하고 인정하는 제도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가 가장 잘 운영되고 있는 싱가포르의 경우, 국가적인 사업으로 전개하여 청소년들의 역량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으며 국제적인 네트워크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김두범 총무는 “그동안 입시에 치우쳐 다양한 여가활동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었던 우리 청소년들에게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의 시행은 새로운 도전과 성취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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