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포럼서, 박영준 박사 학위논문 발제

서울신학포럼은 최근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신진학자 학위논문 발표회를 가졌다.
서울신학포럼은 최근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신진학자 학위논문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제에서는 박영준 박사(천광교회 교육목사)가 자신의 학위논문(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인 ‘영원한 삶의 시작. 시편 49편과 전도서의 관계성에 대한 편집사적 연구’을 소개했다.

이날 발제에서 박 박사는 “지혜시편은 지혜문학의 한 구성요소이나 이 둘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현재 거의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며 “구약성경의 지혜는 오랜시간에 걸쳐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신학적으로 발전했다”고 주장했다. 박 박사는 이스라엘의 지혜, 즉 시편 49편과 전도서를 편집사적으로 분석해 신학적 발전 단계를 밝혔다.

박 박사에 따르면 시편 49편이 세 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지며 두 번의 발전단계를 거쳤고, 원형태는 탄원시이며 후에 지혜적 요소와 15절에 종말론적인 요소가 추가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또 “이스라엘 지혜의 마지막 단계인 전도서에서 이스라엘 지혜의 종합적인 이해를 볼 수 있다”고 말하고 시편 49편과 전도서를 분석, 비교했다. 박 박사는 사람사이의 평준화, 사람과 짐승사이의 평준화, 재물/지혜의 허무함, 제의 비평, 종말론적 기대를 비교 틀로 삼았다.

또한 장용재 박사도 자신의 박사 학위 논문인 ‘기도와 섭리, 모순인가 조화인가’ 막스모스와 세네마, 그리고 ‘오리게네스의 기도이해를 중심으로’ 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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