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교수 (감리교신학대 기독교교육학)
신실한 목자가 되기 위해서는 회복해야할 네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예수회복’이다. 예수님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모습을 따라가야 한다. 먼저 예수님처럼 삶의 현장에서 복음을 전해야 한다. 교사는 배정된 아이들의 이름이 적힌 출석부를 바라보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현장으로 나가서 전도해야 한다. 또 예수님처럼 영적싸움에 당당히 나서야 한다. 영적 싸움을 피하면 예수는 잊혀지므로 신실한 성도는 영적싸움을 자신 있게 하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따라야 한다.

두 번째는 ‘성경회복’이다. 단순히 책으로서 성경을 다시 읽고 연구하는 것은 성경회복의 유일한 해답이 아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 곧 하나님의 마음으로 바라보는 자세의 변화가 필요하다. 특히 성경은 구절구절이 아니라 말씀 전체로 바라봐야 한다. 또한 말씀을 눈뿐만 아니라 귀로도 들어야 한다.

세 번째는 ‘기도회복’이다. 신앙생활의 기본은 기도이다. 특히 진정한 기도는 울부짖고 목청을 다 써가며 눈물 흘리는 기도를 말한다. 기도를 포기하면 모든 것을 포기하게 되므로 목숨 걸고 기도해야 하며 꼭 아이들에게 이 기도의 전통을 가르쳐야 한다. 넷째는 ‘증인회복’이다. 교사가 해야할 일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로서 거리로 나가서, 교회 아이들뿐만 아니라 교회 밖 아이들을 향해, 돌봐야 하는 지역을 향해 복음을 전하는 증언자가 되어야 한다. 교회교육의 목적은 전도자를 만드는 것에 있기에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러한 네 가지 조건을 회복해 신실한 목자로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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