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교단장.. 시신 충북대병원 기증

▲ 교단 전총회장 여진헌 목사가 9일 소천해 11일 교단장으로 장례예배가 그가 헌신적으로 사역했던 서문교회에서 진행되었다.
전 총회장 여진헌 목사((청주 서원교회 원로)가 지난 7월 9일 향년 83세로 소천, 11일 청주 서문교회에서 교단장으로 장례예배가 엄수됐다. 특히 시신은 고인의 뜻에 따라 충북대 부속병원에 기증됐다.
부총회장 권석원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이날 장례예배는 부총회장 박우철 장로의 기도, 총회장 전병일 목사의 설교에 이어 약력소개, 조사 및 조가, 동영상 시청, 고별묵념, 유족인사와 전 총회장 이중태 목사의 축도,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전병일 총회장은 이날 ‘천국환송’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모든 수고를 마치고 안식한 여진헌 목사님의 삶을 이어 우리가 헌신적으로 신앙생활을 잘하며 교회를 잘 섬기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전 총회장 황대식 목사 또한 조사를 통해 “교단을 위해 헌신한 여 목사를 뒤 이어 신앙 안에서 헌신하는 유족과 성도들이 될 것”을 부탁했다.

여진헌 목사는 서울에서 출생해 1952년 서울신학교(현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충남 진죽, 갈산, 신례원교회 등에서 시무하다가 1971년 청주 서문교회에 부임하여 22년간 사역한 후 원로목사로 추대되었다. 충남지방회장, 충북지방회장 등을 거쳐 1992년 47회 교단 총회장으로 봉사했다.

여진헌 목사의 시신은 장례 후 유족과 성도들의 환송을 받으며 서문교회를 떠나 충북대 부속병원으로 향했다. 고인의 뜻에 따라 의학발전을 위해 충북대 병원에 기증되어질 것이다. 유족으로는 여택철(자갈치교회) 여승철 목사(부경교회) 등 2남 2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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