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MCA 주최, 일본서 첫 공연 가져

서울YMCA(회장 안창원)은 월남이상재선생기념사업회(대표회장 이윤구)와 공동으로 3월 까지 월남 이상재의 생애를 그린 연극 ‘조선 청년의 횃불, 월남 이상재’ 전국 순회공연에 나선다.

월남 이상재는 서재필, 윤치호 등과 독립협회를 창립하여 독립신문을 발간한 인물로, 독립협회 해산 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운동체인 서울YMCA를 통해 2.8독립선언, 3.1독립만세운동을 조직하기도 했다. 서울YMCA는 일제 강점기의 독립협회 활동과 YMCA 운동 등 월남 이상재가 살아온 일생을 소개하고 한국사회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이번 연극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일 젊은이들에게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첫 공연을 일본 도쿄YMCA에서 시작했으며, 17일 인천을 시작으로 울산, 대구, 부산, 광주, 서울, 대전 등 전국 도시를 순회하며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YMCA 안창원 회장은 “월남 선생이 겨레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일대기를 조명해봄으로써 현 세대에게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02)735-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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