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필리핀 단기선교…내년엔 몽골선교도

매년 같은 선교지를 방문해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교회가 있어 주목된다.
서울강서지방 광명중앙교회(조남국 목사) 청장년 21명이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필리핀 현지를 방문해 선교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광명중앙교회 성도들은 3년 전 필리핀 아이따부족 선교를 시작했다. 처음 선교활동을 펼치고 돌아온 단기선교팀은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합의하고 올해 3년째 같은 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펼쳤다.

광명중앙교회 단기선교팀은 4박 5일 동안 딸락중앙교회와 아이따부족교회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함께 예배드리며 필리핀 땅의 부흥도 기도했다. 
아이따부족을 위해서는 300가정에 쌀을 나눠주고, 의류와 구충제 등 의약품을 비롯한 작은 선물을  집집마다 방문해 전달했다. 또한 지난해에 찍은 사진을 나눠주고, 어린이들을 위한 레크레이션과 농구 등 미니운동회를 열기도 했다.
딸락중앙교회에서는 성인 500여명과 어린이 300여명을 초청해 대규모 집회를 열었으며, 쌀, 햄버거. 사과 등을 선물했다. 특히 딸락중앙교회 집회에서는 절반이 넘는 비신앙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고 고백해 모든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조남국 목사는 “현지 선교사님들에게 염소를 기증해주면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염소지원으로 필리핀 선교활동을 마치고 내년부터는 몽골에서 새로운 사역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중앙교회는 3년 동안 지속했던 필리핀사역을 올해 마치고 내년부터는 몽골사역을 시작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