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청, 36회 신년금식성회 … 새해 신앙 다짐


성결 청년들이 신년을 맞아 금식 기도하며 역경의 시대를 이기는 믿음의 자녀가 될 것을 다짐했다.

청년회전국연합회(회장 황신영)는 지난 1월 9일부터 10일까지 실촌수양관에서 제36회 성청신년금식성회를 개최했다. ‘세상을 이기는 믿음의 사람이 되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성청금식성회에는 전국에서 120여명의 성결 청년들이 모여 나라와 교회, 개인의 신앙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매년 새해 첫날에 열린 성청금식성회는 올해 1월 1일이 주일인 관계로 부득이 한주 늦춰 열렸다. 이 때문에 예년에 비해 참여 인원이 대폭 줄었으나 기도의 열기와 신앙 열정은 줄지 않았다.

이날 개회예배는 회장 황신영 씨의 사회로, 부회장 권지나 씨의 기도, 총회장 주남석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왜 살아야 하는가’라는 설교에서 주남석 총회장은 “자신이 왜 사는지 모르는 사람은 쉽게 낙오하고 지치고 쓰러진다”며 청년의 때의 삶의 목적을 세우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주남석 총회장은 “사람이 사는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유익한 삶을 살기 위해서, 영혼을 구하기 위해서”라며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해서 삶의 목표를 정하고 살아가며 하나님 나라의 최고의 스타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청년학생육성위원회 부위원장 박흥일 장로의 축사, 성청동우회 부회장 이진구 장로의 격려사, 평신도국장 이재동 장로의 내빈인사, 합심기도 후 주남석 총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본격적인 집회에서는 첫 번째 강사로 나선 박희광 목사가 ‘속시원한 예배’라는 말씀을 통해 진정한 예배를 드리는 중요성에 대해 청년들에게 설명했다. 박 목사는 “생명이 없는 예배는 종교적인 악습”이라며 “예배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위대한 초청으로 시작되는 것이고, 하나님과의 사귐과 관계이며,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반응임을 명심하고 생명력 있는 살아있는 예배를 드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베스트셀러 ‘전적의존’의 저자 김길 목사, 교단 총무 우순태 목사가 강사로 나서 청년들에게 메시지를 전했으며, 찬양과 기도회를 통해 성청들은 선포된 메시지를 새기고 신앙을 결단했다. 이튿날에는 찬양사역자 유은성, 주리 씨가 출연한 가스펠 콘서트가 열려, 청년들과 찬양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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