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선교 위한 주거공간 마련

대구 대민교회(정성규 목사)가 국내 외국인 유학생 선교를 위한 미션홈을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민교회 인근에는 계명대, 경북대 등 학원선교가 유리한 위치에 있다. 특히 계명대에만 1000여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다니는 등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수성을 감안, 대민교회는 외국인 학생들의 전도를 위해 교회 건물 안의 전세방을 외국인 학생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미션홈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현재 전세방 6개 중 하나를 2명의 중국인 유학생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미션홈을 위한 공간을 늘릴 계획이다.

미션홈 입주 대상은 외국 유학생으로 술·담배를 하지 않고 주일에 예배를 드리며 신앙생활에 성실한 사람을 받고 있다. 대민교회는 앞으로 계명대 CCC와 연계해 체계적인 신앙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대민교회가 미션홈 사역에 나서게 된 이유는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며 유학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큰 문제는 주거의 문제로 외국인을 위한 기숙사가 부족해 생활비의 많은 부분을 주거비로 사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외국인 학생들은 공부 시간 외에는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마련하고 있다.     

대민교회 정성규 목사는 “우리나라가 선교사를 보내려면 상당한 비용이 들고 사회주의권 선교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을 전도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선교의 방법”이라며 미션홈 사역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대민교회는 미션홈 사역 확대를 위해 약 2억원의 전세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문의:011-9405-4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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