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역사에서 해피 코인 캠페인 진행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정정섭), 서울9호선운영(대표 마셀린 다루), 서울시메트로9호선(대표 안희봉)은 지난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지하철 9호선 역사에서 해피코인 캠페인 행사를 열었다.

해피 코인 캠페인은 9호선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캠페인 기간 동안 동전모자이크 만들기, 희망의 저금통 트리, 뽀로로 사진 촬영 등을 통해 승객들에게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의 형편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시민들은 동전으로 산타클로스를 만들고, 후원금을 내고 카드를 구입해 소망트리를 매달며 캠페인에 참여했다. 또 승객들은 홍보문구에 적힌 어려운 이웃들의 사정을 살피며 ‘사랑의 밥그릇’ 저금통을 통한 기부를 약정하기도 했다.

기아대책 배움과나눔팀 오세욱 팀장은 “서울 메트로9호선과 캠페인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내년 1월 임직원들이 600여개 저금통을 받아 동전을 모으기로 했다”며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지하철이 나눔의 장이 된다면 큰 기부문화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대책 ‘사랑의 밥그릇’ 저금통이 지난 해 총 10억여원 모금액을 기록했다. 모금액은 전액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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