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언론 정립 위한 버팀목 역할”
교단공익에 최우선, 신문사 독립법인화 모색도

“성결신문이 교단의 언론으로서 사명과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본사 제10대 운영위원장에 선임된 이규태 장로(본교회·사진)는 “그동안은 신문이 잘 되도록 뒤에서 후원만 해왔는데 이제는 신문사의 원활한 운영과 발전을 위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면서 “성결신문이 지금보다 더욱 발전하고 새로운 면모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맡은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규태 장로는 우선 “성결신문이 오직 교단의 공익과 발전에 이바지하는 신문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보다 적극 협조하겠다”고 피력했다.

지난 4년 동안 후원회장으로 본사 후원에 앞장 서왔던 이 장로는 “교단 신문은 어떤 힘의 논리나 이해관계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되고 교단을 위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도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교단의 정치 논리나 힘에 의해 좌지우지 되지 않는 신문이 될 수 있도록 운영위원장의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로는 이를 위해 먼저 교단과 평신도기관, 운영위원들의 관심과 원활한 협력을 이끌어 내고 교단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발전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신임 사장과 적극 협력하되 경영적 조언과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로는 이와 함께 “그동안 신문사가 사장체제로 운영이 잘 돼 운영위원회의 모임이 적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더 좋은 운영과 지원을 위해서는 운영위원회의 역할을 더 높일 필요가 있다”면서 운영위원회 임원회도 더 자주 갖고 신문사 발전을 위한 세미나나 모임도 보다 활성화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장로는 성결신문사의 독립법인 설립문제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그는 “언론사의 독립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측면이나 세금이나 재정적 문제 등 경영적 측면에서 신문사를 법인화하자는 목소리가 있다”면서 “신문사 독립에 대한 여건이 조성되고 공감대가 형성되면 신중하게 추진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규태 장로는 일광그룹 회장과 학교법인 일광학원 이사장, 사회복지법인 일광복지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04년 7월부터 금년 6월까지 본사 후원회장으로 헌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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