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가지 한국형 성품교육 제안
문화·정서 맞는 교육법 소개 … 교재 활용 가능

오랫 동안 성품교육을 연구해온 이영숙 박사(좋은나무성품학교)가 최근 한국인에 맞는 성품교육을 정리한 ‘한국형 12성품 교육론’을 펴냈다.

‘성품’은 개인의 생각, 감정, 행동이 총체적으로 표현되는 것을 가리킨다. 특히 ‘좋은 성품’은 갈등과 위기의 상황에서 더 좋은 가치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때 좋은 성품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훈련을 통해 길러진다.

저자는 ‘한국형 12성품 교육론’을 통해 좋은 성품을 기르는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한국인의 문화와 정서에 꼭 맞는 성품교육을 제안하고 있다. 한국인이 유교문화의 영향을 받아 자신의 감정표현이 명확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국문화와 정서에 꼭 맞는 한국형 12성품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한국형 12성품 교육론’은 한국형 12성품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담았다. 이론에서는 성품교육에 대한 정의와 배경, 한국형 12성품교육의 내용을 수록했다. 책에서 강조된 12성품은 경청, 긍정적인 태도, 기쁨, 배려, 감사 등으로, 저자는 각각의 주제 성품과 함께 교육내용과 교육방법을 제시해 활용을 돕는다.

또한 한국형 12성품교육의 실제에서는 각 연령별 성품교육의 모형을 소개하고 유아, 초등, 청소년, 부모 세대에서 성품교육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학습영역과 체계, 계획안을 함께 제시했다. 또 성품교육의 역사와 실천방법을 동시에 수록해 교재로서 활용도를 높인 점이 눈길을 끈다.

이영숙 박사는 “교육자, 부모, 교사 등 교회와 사회 곳곳에서 이 책을 사용할 수 있다”며 “이 책을 통해 행복한 성공의 비결인 성품을 어떻게 가르치고 훈련할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좋은나무성품학교/이영숙/262쪽/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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