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은 교회학교 어린이와 청소년의 신앙 성숙을 위한 좋은 기회였다. 방학과 동시에 유초등부 어린이들의 여름성경학교가 진행되고 청소년들과 청년들은 수련회와 단기선교 등을 통해 신앙을 성장시킨다.

전국 각 교회들은 이미 여름성경학교 주제와 일정을 알리고 어린이들의 참여를 위해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보내고 학교와 놀이터 앞에서는 어린이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진행된다.

전국 교회와 발맞추어 본 교단은 매년 7월을 교회교육의 달로 선포하고 교회학교 교육에 더욱 힘쓸 것을 전국 교회에 당부하였으며 교재와 성경학교 율동자료 등을 제작배포하는 등 성경학교 지원에 힘쓰고 있다.

요즈음 여름성경학교 교사들의 큰 관심은 어떻게 하면 재미있는 성경학교를 만들 것인가이다. 아이들을 모이게 하고 모인 아이들이 즐겁고 유쾌하게 시간을 보낼 때 여름성경학교는 성공적인 것이라 평가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여름성경학교’라는 그 말 그대로 하나님 말씀과 성경에 강조점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재미를 주되 말씀을 배우고 익히는 것을 가장 중요시 하라는 것이다.

온갖 이벤트나 화려하고 우리가 일반 텔레비전에서 보는 것과 같은 프로그램을 채색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성결교회 교사들이 이번 여름 말씀을 배우고 익히되 생활 속에서 말씀과 더욱 친숙하게 만드는 기회로 삼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 말씀만이 우리시대를 바로 잡는 힘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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