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교사운동본부·기윤실 등 … ‘혁신 대학 100플랜’ 제시

지난 10월 20일 청어람에서 대학 체제 개편과 관련된 ‘국민이 설계하는 대학’ 운동이 출범했다.

이날 발표된 혁신대학 100플랜은 기존의 대학을 학문연구와 연구자 재생산을 목표로 둔 ‘대학원 중심 혁신대학’, 고급 실무 전문가 양성에 목표를 둔 ‘학부 중심 혁신대학’, 준전문가 기술인력 양성과 평생직업 교육에 목표를 둔 ‘직업교육 중심 혁신대학’ 등으로 나누자는 것이다.

또한 대학들이 사교육비 경감과 대학서열 완화를 위해서 학점 인정, 교수 교류 등으로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등록금의 경우, 기존 국립대는 그대로 유지하되 대학전체는 30% 인하를 목표로, 혁신대학은 10% 추가 인하, 기초수급자 및 소득 1~3분위에게는 무상 등록금을 실시 할 것을 주장했다.

이들은 이러한 혁신대학을 명문대에 뒤지지 않는 모습으로 이끌고, 10년 이내에 100개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주최측은 “혁신대학은 학벌 폐해의 해소 효과와 대학 서열 체제 완화에 따른 사교육비 경감과 초중고 학교교육 정상화, 대학교육의 질과 경쟁력 제고, 공공성 확대, 등록금 부담 경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앞으로 5개 단체는 국민이 설계하는 대학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2~3년간 연계해 활동하기로 했다. 문의:peoplechang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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