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책 실천협의회, 환경부와 협의

종교단체 환경정책 실천협의회(위원장 정연택 장로)는 지난 6월 27일 환경부와의 협의를 통해 매년 어린이·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여름캠프 프로그램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교육 내용’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이는 심각해져가는 기후변화 문제해결을 위한 종교인들의 역할이 절실하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현재 각 종단에서는 ‘여름성경학교’(기독교), ‘어린이 연꽃캠프(불교)’, ‘청소년 예절캠프(유교)’, ‘숲속의 학교(원불교) 등 여름방학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각 종단은 종단 홈페이지를 통하여 교회, 사찰 등 각급 종교기관들에게 여름 캠프를 통한 환경교육에 적극 동참할 것을 권장하기로 했다.

환경부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시민 실천 수칙’을 담은 영상물을 비롯한 각종 환경교재를 각 종단에 배포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또 각 종단에서 전문 환경교육 강사를 요청할 경우, 지방환경청 소속 환경교육·홍보단 강사(약 4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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