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전도수련회에 뒤이어 10월 2일 제주지역부터 지역별 전도대회가 시작되었다. 지역별 전도대회는 목회자 수련회에서 결집된 전도 열기를 지역별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별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이 열기가 각 교회별로 확산된다면 성결교회의 부흥은 눈 앞의 현실이 될 것이다.

이런 점에서 지역별대회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이니라 뜨겁게 기도하고, 전도를 다짐하며, 개교회로 되돌아갔을 때 교회부흥에 온 힘을 기울이는 결단의 자리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축사와 격려사 등 기존의 격식과 형식을 탈피,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는 대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 오직 하나님과의 만남, 은혜 충만, 성령 충만의 시간이 되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개 교회 오후예배 참석률도 낮아지는 상황에서 지역별 연합대회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교단이 전도와 교회성장을 목표로 내걸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중직자를 중심으로 참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교회 부흥에서 목회자와 함께 평신도 지도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들의 참여는 개교회 부흥의 성패요인이 될 수 있다.

개교회 담임목회자들이 힘쓰고 지역 평신도 기관단체들이 앞장서서 개교회 중직자들의 참여열기를 불러일으켜야 한다. 지역별 대회에 함께 참여하여 기도하고, 개교회로 돌아가 교회 부흥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권면해야 할 것이다.

각 지역별로 열리는 지역대회가 성결교회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눈물로 기도하며 통회자복하는 장, 성결교회 부흥을 위해 한마음을 모으는 장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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