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이· 취임 예배, 전 총회장단 안수례 눈길

102년차 총회장으로 선출된 전병일 목사(정읍교회)와 직전 총회장 백장흠 목사의 이취임식이 지난 6월 25일 총회 둘째날 저녁에 열렸다.
특히 이날 취임식에서는 전 총회장단이 전병일 신임 총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축복하는 안수례를 베풀어 눈길을 끌었다.

부총회장 권석원 목사의 집례로 열린 이날 예배는 전 부총회장 유재수 장로의 기도, 직전 회계 이진구 장로의 성경봉독, 정읍교회 찬양대의 찬양, 전 총회장 이정익 목사의 설교 후 스톨인계, 축하의 시간, 전 총회장 황대식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참 지도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정익 목사는 “성실과 인내, 용기 등의 덕목을 갖춘 지도자가 진정한 지도자”라고 강조하고 “교단의 지도자로서 교단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소신껏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설교 후 직전 총회장 백장흠 목사는 총회장을 상징하는 스톨을 신임 총회장 전병일 목사에게 인계했으며, 전 총회장도전 총회장을 상징하는 스톨을 백 목사에게 전달했다. 또 이만신 목사 등 전 총회장들은 전병일 목사에게 안수하면서 교단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총회장이 될 것을 기도하며 안수했다.

이날 신임 총회장 전병일 목사는 취임사에서 “우리 교단은 경쟁력과 잠재력을 갖춘 교단”임을 강조하고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섬김과 열정으로 창의력을 발휘할 때”라며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전 목사는 또 “교육과 선교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평신도지도자 양성, 청소년 부흥, 복지목회 지원,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세계선교를 위한 국내외 성결 네트워크 강화 등을 선언했다.     

직전 총회장 백장흠 목사는 이임사에서 “부족했지만 최선을 다해 일했다”고 강조하고 “총회장을 하면서 우리 교단의 우수함과 대의원들의 훌륭함을 알게되고, 양보하고 협력할 줄 아는 교단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직전 부총회장 홍진유 장로는 “선교 2세기를 맞은 교단이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해 부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6년간의 총무임기를 마친 김운태 목사는 “교단의 영성회복과 발전을 위해 기도하며 일 해왔다”면서 “우리는 축복받은 교단임을 명심하고, 선교2세기를 책임지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한우리교회 에스더 찬양대가 특송했으며 전 총회장 윤철중 목사와 김필수 목사가 신임 총회장 전병일 목사에게 지혜로운 지도자로 교단을 잘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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