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경 순교기념관 건립 지원키로

교단 역사를 재조명하는 순교기념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9월 첫째주를 순교자기념주일로 지키기로 결의했으며, 고 문준경전도사 순교기념관 건립을 위한 교단차원의 지원도 가결했다. 특히 이 안건들은 교단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높인다는 취지로 제기되어 반대없이 무사 통과돼 의미를 더했다.

순교자기념주일은 순교의 피로 세워진 본 교단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훌륭한 순교의 전통과 의미, 그 신앙양심을 계승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됐다. 이에 따로 올해부터, 매년 9월 첫째주일을 순교자기념주일로 지키게 됐다. 또한 지난 총회에서 성결교회 순교의 어머니 고 문준경전도사 순교기념관 건립 안을 허락한데 이어 올해는 사업진행을 위한 교단적 지원을 결의했다. 이것은 총회의 건축금 지원 뿐만 아니라 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구성 및 모금운동 시행 등을 아우르는 것으로 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구성이후 순교기념관 건축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건축을 위해 현재 전남 신안군 증도에 대지 1636.37㎡(495평)을 매입한 상황이며, 총 공사비로 8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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