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교회 · 수유리교회, 150명 장기기증 서약

도봉교회(우경식 목사 ·사진 왼쪽) 장기기증서 전달 모습.
소리없이 이어지고 있는 생명나눔 운동에 도봉교회와 수유리교회도 동참했다. 특히 두 교회는 이번에 두 번째 장기기증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지속적인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도봉교회(우경식 목사)는 지난 6월 15일 주일 오후예배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를 초청해 장기기증예배로 드리고 사랑을 나누는 성결인으로 이웃섬김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도봉교회는 1996년 첫 장기기증 예배를 드리고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오고 있다. 이날 예배 후 서약식에서도 69명이 이웃을 위해 생명을 나누겠다고 약속하고 장기기증을 서약했다.

수유리교회(방인근 목사 · 사진 오른쪽) 장기기증서 전달 모습
우경식 목사는 “죽으면 천국에 갈 우리들이기에 그동안 세상에서 사용했던 몸을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 나눌 수 있다면 그 보다 더 좋은 선행은 없을 것”이라며 “‘행복한 삶을 나누는 도봉성결교회’라는 표어에 걸맞게 많은 성도들이 장기기증운동에 참여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유리교회(방인근 목사)도 지난 6월 29일 장기기증 예배를 드리고 81명이 장기기증을 서약했다.
1994년 장기기증 예배를 드린바 있으며 이번에 두번째 생명나눔운동에 동참한 것이다.
방인근 담임목사는 “우리교회는 한 달에 한번 가정연합예배를 드리는 데 이 예배를 좀 더 뜻깊게 드리고 싶어 장기기증 예배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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