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4개월간 교육 진행 … 수료자 37명 배출

부산서지방 북일교회(황용득 목사)가 개 교회로서는 처음으로 BCM 교사대학 수료자를 배출해 눈길을 끈다. 지방회와 교단에서 수료생을 배출한 경우는 많았지만 개 교회에서 BCM 교사대학을 진행하고 수료자를 배출한 것은 처음이라 의미를 더했다.

북일교회는 지난 7월 21일 ‘BCM 교사대학’ 수료식을 갖고 수료자들에게 총회장 명의의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번 수료식을 통해 황용득 목사 부부를 포함한 37명의 성도들이 BCM 교사대학 수료자로 인증 받았다. 북일교회는 지난 2009년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2년 4개월 동안 25회에 걸쳐 ‘BCM 교사대학 세미나’ 교육을 자체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교회학교 교사뿐만 아니라 임직자들과 구역 리더 등 총 37명이 참여했다. 교회 교육은 전 성도가 관심을 가질 때 부흥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번 세미나에 적극 참여한 것이다.

개 교회에서 교사대학을 개최하고, 수료식까지 진행한 경우는 북일교회가 첫 사례다. 북일교회는 BCM 교육목회를 펼치던 중 교사 훈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009년부터 교회 에서 BCM 교사대학 세미나를 시작한 것이다. 이 기간 동안 교단에서 발행한 ‘성결교회 BCM 교사 에센스’를 교재로, 매달 1회 주일 오후에 교육을 진행했다. 강의는 교단 교육국 간사, 부산서지방회 소속 목회자, 교재 집필자 등이 맡았다.

앞으로 북일교회는 교사들의 반목회, 성경공부,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과 ‘BCM 부모 에센스’ 교재를 활용한 부모교육도 자체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한편, 북일교회 뿐만 아니라 일산 밀양교회도 BCM 교사대학 세미나를 진행 중이며, 청주 서원교회, 오류동교회 등에서도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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