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교단과 예성, 나성으로 구성된 한국성결교회연합회가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한성련은 임원수련회를 통해 임원간의 강단교류를 확대하고 임원 및 분과위원들이 참여하는 세미나 개최와 함께 성결교회의 날 제정. 공동 전도대회의 개최, 대외적 성결운동 실천 등을 계획하고 추진키로 했다.

특히 한성련이 추진하려는 대외적 성결운동 실천은 성결교회의 대사회적 이미지 제고와 성결교회로서 영향력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장로교회가 연합회를 조직하여 공동 세미나와 장로교회의 날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다 할 큰 성과는 거두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펼쳐지고 있는 성결교단의 연합 활동은 한국교회 연합운동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특히 한국교회가 대사회적으로 비판을 받고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성결교회의 연합과 사회적 성결운동은 한국교회의 지도력을 회복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는 이러한 연합활동이 보여주기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올해 대표회장 교단으로서 본 교단의 책임이 크다. 한성련 활동의 틀을 만들고 하나의 큰 방향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본 교단이 내부의 갈등을 풀어가면서 한성련을 책임있게 이끌어 나가는 지도력을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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