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10:12)

오늘도, 하나님의 최대 관심사는 이 땅의 인류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특히나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라면 하나님의 관심사가 자신의 관심사가 되어야 합니다. 자신이 예수 안에서 새로운 사람이 되었는가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사람이, 예수 안에서 새로운 사람이 되려면 묵은 땅을 기경(갈아엎어 놓는 일)하듯이 자신의 인생의 모든 것을 기경해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죄된 삶을 청산하고 전 인격적인 변화를 일으켜서 예수님같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토양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리 씨를 뿌렸다 해도 열매를 거두기가 쉽지 않습니다. 혹 열매를 맺혔다 하여도 수확의 기쁨을 얻기 전에 떨어져 버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묵은 땅을 반드시 기경해야 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우선, 땅을 기경해야 할 곳을 찾읍시다. 먼저는 자신의 마음속이어야 할 것이며, 둘째는 자신의 습관 중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지 못하게 하는 습관과 태도 이어야 할 것이며, 셋째로는 아직도 죄가 있는 일 속에 있다면 마땅히 죄의 일을 갈아엎어야 할 것입니다. 더 찾아 본다면 삶의 자리들 속에서 성결교회가 묵은 땅이 되어서 복음의 열매가 맺혀지기 힘들어진 곳이라면 성결교회도 마땅히 기경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묵은 땅을 기경할 방법이 있습니다(호 10:11~12).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진실한 회개의 기도로 회개한 생활로 하나님을 찾은 자로서 삶을 사는 것이 그 방법입니다. 하나님을 찾아야만 마음도 습관도 죄악도 갈아엎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밭을 갈고 흙덩이를 깨뜨려야 합니다(11절). 그리고 그곳에 하나님의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도록(12절) 해야 합니다.

“내 마음의 습관이 죄악이 되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너무나 당연시 하며 살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의 성결교회가 세속에 젖어서 너무나 당연히 세상 죄인들처럼 행동하고 있지는 않은가?”, 이런 밭을 이런 흙덩이를 깨야만 기경이 되어서 뿌려지는 “성결의 사중복음”의 싹이 쑥쑥 솟아날 것이고 열매들이 주렁주렁 맺혀지게 될 것입니다.

묵은 땅을 기경하고 나면 축복이 있습니다(호 10:12). 마침내 하나님께서 오십니다. 내가 기경한 내 마음속에 하나님께서 오십니다. 내 습관 속에도 하나님께서 오십니다. 내 삶 속에 죄를 끝낸 그 일속에도 하나님께서 오십니다. 하나님께서 오셔서 하나님의 공의를 비처럼 내려주십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심을 뼛속 깊이 체험하게 됩니다.

성결인 여러분. 논밭을 갈고 씨를 뿌린 후 비를 기다리는 농부의 심정을 아십니까?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주신 하나님의 심정을 아십니까? 성결교회와 성결인들의 삶의 현장에 하나님의 공의와 하나님의 인애를 심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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