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대신 기도의 불 밝혀
미국 쇠고기 수입·정부 국정수행 등 위해서울신학대학교(총장 목창균 박사)가 나라를 위해 촛불 대신 기도의 불을 밝힌다.
서울신대는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인해 촛불집회가 연일 벌어지고 있는 등 국가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전 구성원들이 40일 동안 금식 릴레이 기도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지난 6월 13일 나라를 위한 40일 금식릴레이 기도운동을 선포한 서울신대는 오는 7월 23일까지 학부생과 신학대학원생,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 전체가 금식하며 나라를 위해 기도하기로 했다.
각자 구성원들이 새벽과 오전, 오후, 밤 등 시간을 정해놓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 원만한 해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원활한 국정 수행, 정부의 인적 쇄신과 팀워크 등을 위해 기도의 불을 밝힌다.
종강예배를 겸해 열린 나라를 위한 금식기도 선포식에는 학부생과 신학대학원생, 교직원 등 2300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한 기도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야간학부는 6월 11일 기도선포식을 갖고 기도운동에 돌입했다.
금식기도운동을 주간하고 있는 조갑진 교수(교역처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스바에서 모여서 회개하며 기도운동을 벌였듯이 선지 동산에서 기도의 불을 밝여 국가적 어려움을 타개하는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