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인터넷 결합 … 양방향 서비스 가능

방송과 인터넷의 장점을 결합한 양방향 서비스의 ‘기독교IPTV’가 설립돼 교계 방송문화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일 것으로 보인다.
IPTV는 인터넷 회선을 통해 시청하는 인터넷TV로 케이블TV와 같이 100여개의 실시간 생방송 채널은 물론 다시보기, 양방향 통신(검색, 정보제공, 인터넷뱅킹)이 가능한 뉴미디어다.

(주)기독교IPTV(준비위원장 김양재 목사)는 지난 6월 18일 서울 상암동 DMC센타 누리꿈스퀘어 3층 국제회의장에서 설립 감사예배를 드리고 기존 아날로그 방송매체와 차별화한 양방향의 참신하고 역동적인 프로그램 제작 및 서비스 제공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이날 예배는 꿈의교회 김학중 목사의 사회로 예장통합 부총회장 김삼환 목사(명성교회)의 설교, 김정주 사장(대성그룹 코리아 닷컴), 청운교회 정영환 목사의 축사, 한기총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숭실대총장 이효계 장로의 격려사 등으로 진행됐다.

김삼환 목사는 설교에서 “기독교IPTV가 디지털 다매체시대, 그리스도인들에게 뉴미디어를 통한 방송선교의 새로운 장을 개척하고 한국교회와 사회는 물론 세계를 향한 복음전파의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예정인 기독교IPTV는 양 방향의 전문 콘텐츠 등 참신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제작, 국내외 주요기관과 단체·교회와의 제휴 및 연대에 나설 계획이다. 기독교IPTV를 시청하려면 ‘하나TV’ 등 IPTV사업자에 가입해야 한다.

한편 CBS, CTS 등 기존 교계 방송사들도 IPTV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후발주자로 나선 IPTV가 과연 교계 방송의 새로운 강자로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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