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우, 알콜중독자 등 재활·취업 지원

포항교회(유승대 목사)가 정신장애우와 알콜중독자들의 재활을 위한 사회복귀시설 ‘클럽하우스 브솔시냇가’를 설립, 지난 5월 30일 개소식을 가졌다.

브솔시냇가는 성경 사무엘서에 나오는 다윗이 피곤하여 전쟁에 나가지 못하고 브솔시냇가에 머물렀던 사람들에게도 승리의 전리품을 배분, 형제애를 나눈 것처럼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사랑을 실천하고자 설립됐다.

이날 개소식은 작은음악회 후 내빈소개, 축사, 인사말, 클럽하우스 모델의 전략 소개, 브솔시냇가 소감문 발표 및 동영상 상영에 이어 라운딩 현판식 및 테이프 컷팅 순으로 진행됐다.

브솔시냇가는 가정상담·방문 등 회원지원, 취미·교육활동 프로그램, 특별행사, 취업준비 워크샵, 취업장 개발 및 관리 지원, 홍보 브러셔 및 소식지 제작, 자원봉사자 모집 및 지도 등의 활동에 나선다.        

운영위원으로는 포항교회 강윤상 장로, 포항의료원 김정순 간호사, 김정욱 변호사(법무법인 일월), 포항 남구보건소 신건화 건강관리과장, 한동대 신성만 유장춘 교수 등 다양한 사회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포항교회는 향후 회원확보 및 사역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상호연계체계 구축, 부서 다양화 및 기능 구조화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유승대 목사는 “인생의 터널을 만나 두려워하고 어둠에 갇혀 답답해하는 이들에게 격려와 용기를 심어주면 더 밝은 세상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브솔시냇가에 대한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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