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역서 셔틀버스 운행 … 교통편의 제공
실내와 야외 휴게실 … 인터넷 등 행정지원도

교단 102차 총회가 열리는 수정교회(조일래 목사)는 지금 총회 준비가 한창이다. 벌써 몇 달전부터 총회준비위원회(위원장 고영만 장로)를 구성한 수정교회는 모든 성도들이 나서 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총회 장소 선정과정에서 일부 논란이 있었던 만큼 최적의 여건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수정교회는 우선 총회에 참석하는 대의원과 성도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하철 5호선 송정역(2번 출구)과 교회를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첫날 24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영하며 25, 26일은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또 회무를 마친후에도 셔틀이 운행될 예정이다.

총회에 참석하는 대의원들을 위한 휴게시설도 마련했다. 원활한 회의를 위해서는 적절한 휴식(?)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선 수정선교센터 내에서 잠시 눕거나 쉴 수 있는 대의원 휴게실을 마련했고, 여전도회전국연합회와 함께 야외 카페도 운영한다. 교회당 2층 로비와 야외에 비치 파라솔을 설치해 전원 속에서 차를 마시고 대화할 수 있는 장소를 꾸밀 계획이다. 또 1층 로뎀나무 쉼터도 대의원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의원들의 행정 및 비즈니스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과 팩스 사용이 가능하도록 행정 지원실도 마련된다.

또한 식사 및 간식도 모든 채비를 마쳤다. 이번 총회에서는 네 끼를 먹게 되는데, 이중 세끼는 수정교회에서 대접한다. 특히 수요일 저녁에는 불고기 파티를 준비하는 등 맛과 건강식단을 준비했다. 또 식당 잔디밭에 야외 식당을 마련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수정교회는 행정구역으로 인천시 서구 불로동에 위치해 있지만 사실상 김포시와 더 가깝다. 지방에서 올라올 경우 올림픽대로나 외곽순환도로을 이용 김포로 진입, 김포 시내를 빠져나와 북변사거리에서 검단방향으로 좌회전 한 후 3km를 달리면 우측에 수정교회 성전이 보인다. 교회 내 자체 주차시설에는 최대 500대를 수용할 수 있고, 교회 인근에 200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수정교회는 외적인 준비뿐만 아니라 총회를 위한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총회가 끝나는 27일까지 총회 준비와 성총회를 위한 기도의 불을 밝힌다. 조일래 목사는 “대의원들을 섬기고 회무 진행이 원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제102년 차 총회가 성총회가 되기 위한 기도와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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