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세계석학초청 세미나, 단 세일리어스 박사 강연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는 지난 5월 2일 우석기념관 강당에서 100주년 기념사업 세계석학 초청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는 지난 5월 2일 우석기념관 강당에서 100주년 기념사업 세계석학 초청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신학과(학과장 김순환 교수)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에모리대학교 명예교수인 단 세일리어스 박사(Dr. Don E. Saliers)가 ‘예배와 신학의 관계에 대한 재발견’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통역 김형락 박사)했고, 황덕형 교수(조직신학)가 논찬했다.

이날 예배의 근본적인 의미에 대해 설명한 세일리어스 박사는 “현대 개신교의 예배는 신학과 예배의 단절로 인해 감정적인 영역에서만 다루어지는 현상을 낳고 있다”고 지적하고 진정한 예배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인간을 거룩하게 만드는 것 △하나님께 응답하기 위해서 성서와 전승 안에서 찬양하는 것 △성령의 역사에 의해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말씀, 기도, 행동과 상징, 성례전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배란 단순히 경건한 신앙의 표현이 아니라 모든 신학의 방법과 목적, 사명이 교회의 예배현장의 경험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재인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세일리어스 박사는 이런 예배의 본질적 의미를 되찾기 위해 기독교 예배의 종말론을 회복 하고 말씀중심의 전통이 성례전 강화와 기독교적 삶의 영역을 예배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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