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복지사역 촉매역할 충실”
대사회적 봉사사역 확대 … 성결복지타운 조성도

“성결교회의 기독교 복지 시대를 여는데 초석의 역할을 감당하겠습니다.”

성결원 설립과 개원에 앞장서온 (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복지재단 이사장 여성삼 목사(천호동교회)는 “기독교 정신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돌보아야 할 사명을 잊지 않겠다”면서 “고령화 시대에 병들고 외로운 노인들을 돌보고 섬기는데 사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성결원 개원 소감을 밝혔다.

여 목사는 은퇴 교역자를 위한 안식관에서 노인전문요양원 시설로 탈바꿈한 성결원에 대해 “하나님께서 성결교회가 이 사회를 위한 새로운 사명을 부여하기 위해 당초 계획을 변경하게 하신 것 같다”면서 “성결원은 앞으로 장기적인 치료와 보호가 필요한 노인들을 위한 요양시설로서의 역할과 평생 목회 일선에서 헌신한 목회자들을 위한 안식관의 기능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 70명 정원 중 최대 21명은 교단 은퇴목회자로 정원을 채우겠다는 계획이다. 물론 노인전문요양기관으로서 의료와 요양, 문화와 여가생활, 신앙생활 등에 필요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름다운 노후 생활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성결원이 개원은 하게 되었지만 건축 부채와 초기 시설 운영비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서 “사회적 복지와 선교에 동참한다는 생각으로 성결원 운영에 지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특히 여 목사는 이번 성결원 사업을 계기로 성결교회가 복지사역이나 대사회적 사랑실천에 더욱 앞장서는 전통을 세우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성결원이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출발했지만 100년 이후 성결교회가 대사회를 위한 봉사와 섬김을 이끄는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여 목사의 생각이다.

그는 이를 위해 교단의 복지재단 산하에 노인실버시설 등 제2의 성결원이나 복지타운을 조성하는 것을 교단 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지재단에서 성결원의 사역이 사회적 사랑 실천과 복지사역을 이어질 수 있는 매개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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