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도시서 '탈북민 강제북송 중지' 촉구

탈북민 강제북송 중지를 위해 유럽에서 자전거 대행진이 펼쳐진다.

기독교사회책임을 주축으로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 북한자유이주민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은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17일까지 유럽 6개국(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프랑스, 영국)에서  ‘탈북난민 강제북송 중지 촉구를 위한 자전거 대행진’을 개최한다.

이와 관련, 사회책임 등 주최측은 지난 6월 12일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사의 취지와 일정등을 소개했다.

이번 자전거 대행진은 브루셀, 헤이그, 암스텔담, 프랑크프루트, 하이델베르그, 제네바, 파리, 런던 등 유럽 11개 도시를 경유해 총연장 약 2400km, 자전거 주행거리는 약 1005km에 이르는 대장정이다.

또한 해당지역에서 중국대사관 앞과 주요 장소에서 캠페인을 가지며, 유럽의회(브루셀) 방문을 시작으로 주요 정치인, 언론인, 인권단체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탈북민을 다룬 영화 ‘크로싱’ 시사회, 탈북자 증언,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서경석 목사와 김규호 사무총장 등 사회책임 관계자, 녹색자전거봉사단 회원 50여명, 탈북민, 국제의원연맹 회원 등 총 72명의 주자가 참여할 계획이다. 

특별히 유럽의회 방문 시, 에드워드 맥밀리안(유럽의회 부의장), 스젠트 이베니(한반도를위한유럽연합 대표단 부위원장)의 소개로 이틀간에 걸쳐 유럽의회 의원들과 함께 특별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황우여 의원(한나라당)을 비롯, 일본 나카가와 의원, 몽골 군달라이 의원 등 북한자유이주민인권을위한 국제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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