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년 유대인 자녀교육 노하우 전수
가정성전 기원·5가지 기능 신학적 정리

유대인 쉐마교육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재미교육학자 현용수 박사(쉐마교육연구원 원장)이 ‘신앙명가 이렇게 세워라(전 2권)’를 출간했다. 이번 신간은 요셉, 다윗, 솔로몬, 예수님, 바울을 배출한 신앙명가, 아브라함의 후손인 가정을 모델로 한 가정신학서다.

2권 총 8장으로 구성된 ‘신앙명가...’는 유대인이 아브라함 때부터 현재까지 어떻게 4000년간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말씀을 전수하여 구약의 지상명령을 성취하고 자녀들을 성결하게 양육하는 데 성공했는가를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소개하고 있다.

현용수 박사는 본서에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가정 성전의 기원과 5가지 기능을 신학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말씀의 뜻을 가정신학적 입장에서 분석하고 왜 유대인들에게 시간의 거룩, 사람의 거룩, 장소의 거룩을 명령하셨는지 그 이유와  실천방법들을 유대인 가정을 예로 들면서 설명하고 있다.

현용수 박사는 가정 성전을 성결하게 하기 위해 가정의 거룩한 육적·영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밖으로 사탄문화의 침투를 막기 위해 역청을 바르고 안으로 누룩(악)을 제거하고 그 공간에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를 채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 박사는 또 다음세대를 위한 가정사역과 교회성장을 위한 이웃전도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통합적 대안으로 유대인의 안식일 가정 셀 예배를 모델로 한 가정 셀 목회를 제시한다.

현 박사는 책이 마지막 부분에서 인생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시편 128편을 강해하면서 목회자나 평신도나 행복을 가정 밖에서 찾지 말고 먼저 가정 안에서 찾으라고 권한다.<도서출판 쉐마/389쪽/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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