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사랑으로 1대 1 맞춤 돌봄 계획

개교 100주년을 맞은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가 저소득층 아동을 돌보고 교육하는 ‘학교밖 꿈나무안심학교’를 지난 4월 15일 부천시 소사구청에 개교했다.
서울신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방과 후 부모가 직접 돌보 못하는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꿈나무 안심학교’를 부천시의 위탁을 받아 이날 개소, 본격적인 맞춤식 돌봄과 교육에 들어갔다.
개소식에서 유석성 총장은 “꿈나무학교는 새사람을 길러내어 새역사를 창조한다는 서울신학대학교의 정신을 심어줄 있는 소중한 장이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는 지적인 능력과 함께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꿈나무안심학교에서는 보육전문교사와 보조교사들이 총 20명의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학교 교과목을 비롯해 음악, 외국어, 독서교육, 컴퓨터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맞벌이 부부들이 귀가하는 시간까지 아이들을 돌보고 급식 제공 등 학교, 학원, 가정의 역할을 모두 수행하여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시키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어린이 등하원시 차량 운행도 실시하고 있어 그야말로 안심학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서울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 학생들과 멘토·멘티 자원봉사 결연을 맺어 1대 1 멘토링 돌봄과 학습을 지원한다. 기독교육과 학생들이 멘토로 나서 기독교적인 사랑과 가치로 아이들을 돌보고 상담과 놀이학습 등으로 부모의 역할을 대신한다는 것이다.
교회음악과와 영어과, 일어과 등의 대학 내 자원을 활용해 체계적인 음악교육과 원어민 영어와 일본어 학습도 개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학교밖 꿈나무 안심학교에는 20명의 학생들이 교육 받고 있으며, 학기 중 평일은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교육을 받는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울신학대학교 유석성 총장를 비롯해 김만수 부천시장, 차명진 국회의원 등 교내외 내빈들, 학부모, 대학과 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꿈나무안심학교의 개교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