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제성결대 협력회의도
총회 산하 지방 교역자양성원들의 모임인 전국신학교교장협의회(회장 박봉상 목사)는 지난 4월 8일 교장단 회의를 갖고 최근 일부 지방회에서 제기되고 있는 ‘서울신대 학점은행제 졸업자 전도사 승인과 목사안수’와 관련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참석자들은 서울중앙신학교장 한기채 목사로부터 지방회 차원에서 상정된 법 개정안의 내용과 취지, 우려되는 점 등을 보고받고 토론을 벌였다.
신학교 교장들은 “학점은행제 졸업자들에게 목사안수를 주는 것은 양질의 목회자를 양성하는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으며 관련 법 개정 추진은 재고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박봉상 목사는 “신학교에서 정규과정을 통해 공부할 때 동료와의 교류와 교수와의 만남과 대화 등을 통해 이론과 목회자로서의 인격을 풍부하게 배우고 익히게 되지만 학점은행제에서는 이론적인 면만을 배우게 된다”면서 ‘학점은행 졸업자의 전도사 승인 및 목사안수를 신중히 접근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방신학교 교장단은 지난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필리핀을 방문해 국제성결대학교와 협력방안을 논의한데 이어 현지 선교사들을 초청, 사역을 격려했다.
조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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