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보험 시행 앞두고 전문 인력 양성

사회복지법인 호서복지재단(이사장 강철구)이 오는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을 앞두고 천안을 중심으로 충남지역 요양보호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호서요양보호사교육원을 설립했다.

이미 노인전문요양원과 효자의집(이상 요양시설), 재가복지센터(재가시설)를 운영하고 있는 호서복지재단은 이번 교육원 설립을 통해 고령화 사회에 맞는 요양보호 전문 인력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호서복지재단의 교육은 무엇보다 이들 시설을 적극 활용할 수 있어 이론, 실기, 실습을 한 장소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실력있는 전문 인력 양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장의 책임을 맡은 박현식 호서대 교수는 “현재 요양시설과 재가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호서복지재단이 앞으로 노인요양보호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의 노인복지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호서요양보호사교육원은 호서대 노인복지학과에 출강하고 있는 강사들을 포함시켜 타 교육기관보다 수준 높은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요양보호사는 고령화사회 노인인구 급증으로 요양수요가 늘어나 그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되며 요양시설이 아니더라도 재가서비스를 원하는 독거노인들을 위한 방문서비스도 요양급여를 받는다는 점에서 전문직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교육원 수료자에게는 보건복지부가 인정하는 요양보호사 자격이 부여되며, 1급의 경우 요양시설과 재가시설에서 근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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