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하면서도 신중한 대응

장로 제적에 관한 대책위원회가 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조직을 완비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전국장로회 장로제적 대책위원회는 지난 6월 9일 총회본부에서 첫 번째 모임을 갖고 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에 김충룡 장로(북아현교회)를 선임하는 한편 장로 제적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대책위원들은 “이번 장로 제적은 장로 한사람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장로 전체의 권익을 침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으며, 한 장로를 구명하는 차원이 아니라 교단의 법과 질서를 바로 세우는 차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그러나 대책에 있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일단 장로제적 문제를 제기한 성백회의 의견과 함께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 임원과 헌법연구위, 심판위원회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전국장로회는 5월 27일 총회에서 장로제적에 관한 대책위원회 구성하기로 했으며, 성명서 발표 등 향후 대책에 대한 전권을 위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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