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교회・새인천교회・새빛교회 등 참여

전 세계 소외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선사하는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대표이사 크리스토퍼 위크스)가 2020년 한 해 동안 모인 선물상자 2,934개를 몽골 어린이들에 전달한다.

사마리안퍼스는 지난해 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Opreation Christmas Child, 이하 OCC) 사역을 통해 총 910만여개의 선물 상자를 모았다.

사마리안퍼스코리아는 지난 2월 25일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OCC) 사역에 동참한 36개 교회·단체의 대표들과 함께 감사 오찬행사를 열고 이를 기념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크리스토퍼 위크스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 함께하신 분들이 한국 사역의 시작을 함께 하셨고, 올해 전국으로 이를 확대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셨다”며 “우리가 이 사역을 진행키 위해서는 주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이 절실히 필요하다. 사명을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그래샴 OCC디렉터는 “하나의 선물상자는 한 아이를 상징한다.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며, 지역교회를 통해 제자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준다”며 “이 선물상자로 우리는 몽골의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몽골에서 현지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뭉훌트 목사는 보통 한 해에 5만8000개의 선물 상자가 몽골 각지로 보내며, 이에 협력하는 교회가 400여 곳이라고 설명했다.

뭉훌트 목사는 “OCC 선물은 몽골의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달하는 중요한 통로”라며 한국의 후원에 진심어린 감사를 전했다.

지난해 OCC 사역에 참여한 교회 및 단체는 조치원교회 새빛교회, 새인천교회 등이다. 이날 사마리안퍼스 코리아에서는 이들에 감사를 담은 액자를 선물했다.

최명덕 목사는 “선물을 받고 복음을 들은 아이들이 예수님을 믿기로 했다는 지난 사역 이야기를 듣고 감명을 받았다”면서 “몽골 어린이들이 우리 교회 성도들의 선물상자를 받고 꿈을 키워 교회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에 본부를 둔 사마리안퍼스가 지난 20년 넘게 진행해 온 OCC 사역은 전 세계 아동사역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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