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허상봉 목사의 ‘기독교교육론’

교육개념부터 교육목회 활용까지 다뤄
동대전교회 부서별 프로그램도 제시

2011-01-12     문혜성 기자

허상봉 목사(동대전교회)가 교육목회의 길잡이로 활용 가능한 ‘기독교교육론’(멘토리움)을 펴냈다.
 
저자 허상봉 목사는 ‘교육목회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교육목회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한다. 허 목사는 “기독교교육의 기초는 복음주의 전통에서 교육의 이론과 실천의 규범적인 범주를 제시하는 성경적, 신학적 기초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기독교교육은 올바른 신학적 기초위에 세워져야 의미와 목적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허 목사는 포로기 이전과 이후의 히브리교육, 예수의 교육, 초대교회와 중세, 근대의 기독교교육의 역사를 설명하며 기독교교육의 변화를 살펴보고 그 속에 담긴 중요한 교육의 핵심을 전하고 있다. 아울러 교사의 사명과 역할을 강조하며, 교사는 ‘사명감과 목적의식', ‘전문적 지식', ‘헌신' 이 어우러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교회교육의 실제부분에서는 동대전교회의 유아교회, 어린이교회, 청소년교회 등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으며, 교회 주말프로그램 사례를 통해 변화하는 교육목회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은 총 11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고자료로 수록한 ‘교회 떠나 성당으로 간 이유',  ‘청년들을 왜 교회를 외면하나', ‘헨리에타 미어즈의 주일학교 성공법칙' 등의 자료도 볼거리다.

한편, 허상봉 목사는 폴 베냐민의 ‘리더십 패러다임'을 번역해 ‘목회자의 자기관리, 그 방안을 말한다'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출간했다. 이 책은 기업 CEO와는 다른 비전과 리더십을 가져야 하는 목회자들에게 올바른 비전과 리더십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