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철 교수의 ‘유대인의 절기와 예수 그리스도’
7대 절기 역사적, 종말론적 의미 찾기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사건, 재림과 관련 연구
그는 창조 후 제기된 안식일의 개념에서 시작하여 유월절, 무교절, 첫 이삭절기, 오순절, 나팔절, 속죄일, 초막절 등 유대인의 7대 절기의 역사적인 배경과 실제적인 적용을 설명한 후 이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과 재림 등과 관련짓고 기독교적인 의미와 종말론적인 의미찾기를 시도한다.
홍 교수는 “봄의 세 절기(유월절, 무교절, 첫 이삭절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중심으로 과거에 이미 성취되었으며 가을의 세 절기(나팔절, 속죄일, 초막절)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중심으로 미래에 성취될 것”이라고 말하고 “과거와 미래 사이에 오순절이 자리하면서 봄의 절기와 가을의 절기, 곧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 사이의 가교가 되었다”고 강조한다.
홍성철 교수는 이 책에 그동안 레위기 23장에 언급된 7대 절기에 주목하여 연구를 진행해 온 결실을 담아냈다.
추천의 글에서 에즈베리신학교 오스왈트 교수가 지적한 것처럼 “모든 사람이 저자의 종말론에 동의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처럼 ‘자의적인 해석’이라는 비판을 할 수 있지만 유대인의 절기와 그 절기를 지키는 유대사회의 모습을 이해하고 우리가 어떻게 그 절기를 생각하고 받아들일 것인지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홍성철/도서출판 세복/235쪽/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