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몸으로 두 자녀 키우는 이다빈 씨
성결교회 신자로 알려져 … 따뜻한 온정 요청
아픈 몸으로 두 자녀를 키우며 하루하루 근근이 살아가는 어려운 가족의 이야기가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대전에 살고 있는 이다빈 씨는 고3 딸, 중2 아들과 함께 단칸방에서 생활하고 있다. 부산에서 살다 두 자녀와 대전으로 올라온 지 4년여가 되었지만 생활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다빈 씨는 20년 가까이 허리와 발목에 심한 통증으로 오래 서 있는 것 조차 쉽지 않은 상태다. 치료약이 있지만 보험적용이 되지 않는 비싼 약물이라 계속 진통제만 복용하고 있어 병이 낫지 않고 있는 것. 이런 오랜 병치레 끝에 4년 전 남편과 결국 이혼까지 하게 됐다.
이 씨 현재 가족은 동사무소에 기초생활수급자로 한달에 50여 만원을 받는 게 수입의 전부다. 그러나 이다빈 씨는 “동에서 수급비를 받고, 의료혜택을 받아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이게 아니면 우리가족은 살 수 없었을 거에요”라며 절망속에도 감사의 마음을 잊지않고 있었다.
또한 이 씨 가족의 삶은 빛이 안드는 지하실처럼 어둡지만 그녀는 절망 끝에 하나님께 매달리기 시작해 조금씩 신앙을 키워가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이다빈 씨는 새로운 기도제목도 갖게 됐다. 현재 고3인 딸이 바람처럼 대학에 들어갈 수 있다면 가난의 고리를 끊고 새로운 꿈을 꿀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고3 딸은 낮에는 일하고 밤에 공부할 수 있는 야간대학에 진학 할 꿈을 꾸고 있지만 등록금이 최대의 문제다.
성결인들의 작은 도움이 답지한다면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생활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후원: 농협 121072-56-112092(예금주 이다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