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교육, 가정예배에 달려있다”

총회 교육부, 2010 교육지도자 세미나 개최
가정예배와 교육 중요성 강조

2010-10-27     최샘 기자

총회 교육부(부장 문교수 목사)는 지난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청풍리조트에서 ‘2010 교육지도자 세미나’를 열고 가정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가정회복과 자녀양육을 위한 가정예배’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박진숙 교수(순복음대학원대학교), 박도훈 목사(가정예배훈련학교 대표), 박상진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가 발제자로 나섰다. 이날 개회예배는 교육부장 문교수 목사의 사회로, 교회학교전국연합회장 김기선 장로의 기도, 총회장 원팔연 목사의 설교, 총무 송윤기 목사의 격려사, 교육위원장 양정규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지도자의 권위’라는 설교에서 원팔연 목사는 “지도자는 권위를 가질 때 양육이 가능하다”며 “믿는 자의 본이 되고, 발전하는 모습을 통해 지도자의 권위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첫 발제자로 나선 박진숙 교수는 ‘BCM 가정교육과 가정예배’라는 주제로 BCM가정교육과정을 소개했다. BCM가정교육과정은 BCM 교육목회제도에 가정교육을 적용한 것으로, 급변하는 가정의 현상들을 교육과정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소개된 BCM가정교육과정의 5가지 교육목표는 ‘성서와 기독교전통에 따라 진리를 교육하는 가정’,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거듭난 가정’. ‘성령 안에서 사랑으로 서로를 돌보고 양육하는 가정’, ‘이웃에게 봉사하며 선교하는 가정’, ‘다음 세대와 사회를 위한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선포하는 가정’ 등이다.

박진숙 교수는 “BCM가정교육과정은 성결교회 교육목회의 영역을 확대시키고, 삶 교육과 평생교육을 본격적으로 실현시키며, 교회가 가정의 신앙양육을 돕게 한다”며 “또한 가정과 교회의 신앙양육의 파트너십을 형성케 하고, 가정 부흥 통해 건강한 교회 성장을 만드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예배의 실제와 모범사례’라는 주제발제에 나선 박도훈 목사는 가정예배를 드려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가정 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가정예배는 복의 근원, 가족의 일치, 자녀교육, 자녀의 축복, 재앙을 그치게 하는 능력이 있다”라며 “가정예배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가정예배 시간을 고정하고, 가족 전원이 모여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며, 가정예배 때도 헌금을 내고 가정예배서를 가족 수대로 구입하라”고 조언했다.

 마지막 발제에 나선 박상진 교수는 ‘가정신앙교육의 회복과 가정예배’라는 발제에서 “가정을 교육의 변방으로 간주해오던 인식에서부터 전환해야 한다”며 “가정이 기독교교육의 중심에 위치함을 인정하면 다시 한번 가정과 교회가 부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회 교육부는 오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문경 STX리조트에서 ‘BCM 부모교육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하며,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문의:02)3459-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