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0주년 기념사>

청년 한국성결신문, 미래로 전진을

2010-07-03     원팔연 목사(발행인)

한국성결신문이 올해로 창간 20주년을 맞았습니다. 한국성결신문은 타 교단들이 유수한 주간지 형태의 언론매체를 발간하고, 이를 통해 교단의 부흥과 성장, 화합과 일치에 힘써온 상황에서 본 교단 평신도 지도자들이 총회 임원회의 승인을 얻어 1990년 7월 창간하였습니다.

창간 이후 한국성결신문은 20년간 성결교회를 위해 일했습니다. 교단의 주요 정책과 활동상을 널리 알려 성결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켰을 뿐 아니라 전국 교회의 부흥 소식을 널리 알려 성결교회 부흥성장의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교단지로서 성결교회의 활동상을 널리 알려내어 이를 통해 한국교회 내에 성결교회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일에도 힘써 왔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어려움도 적지 않았습니다. 창간 초기 신문의 기반을 튼튼히 하는 과정에 재정적인 어려움도 적지 않았고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에 반하는 내용을 보도하는 신문의 보도논조를 문제 삼아 제작진을 비난하고 유무형의 압력을 행사하는 경우 또한 적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국성결신문은 교단지로서 교단의 부흥과 발전, 교단의 화합과 일치를 위해 인내하셨으며 자신에게 맡겨진 소명을 위해 일관된 자세를 견지하였습니다. 이는 한국성결신문을 믿고 무한한 신뢰를 보내 준 독자 여러분의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한국성결신문은 창간 20년, 청년의 시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지난 2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20년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청년의 패기와 열정을 가지고 교단을 위해 일해 왔던 그 자세대로 교단의 부흥과 성장에 힘써야 합니다. 특히 교단의 주요 정책인 ‘전도’를 강조하고 전국 성결교회가 ‘부흥성장’에 한마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좋은 기획을 제시해야 합니다.

때론 애정어린 비판도 필요하지만 가능한 교단 내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불러일으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한 보도 태도야말로 교단지인 한국성결신문의 자세이며, 이러한 보도가 성결인들의 긍정적 마인드를 불러 일으키며, 성결교회의 새로운 도약을 선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20여년간 헌신적으로 기여해 온 운영위원과 후원회원, 편집위원과 실무진 모두의 노고를 격려하며 앞으로도 더욱 교단을 위해, 전국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한국성결신문이 될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