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교회교육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자"
총회 교육부, 2010 교육의달 자료집 배포
교회지원으로 여름교육 효과높이기 제안
여름교육은 대부분 여름성경학교와 캠프 형태로 진행되는 경향이 많은데 여름교육은 독특한 프로그램, 화려한 영상자료, 신나는 체험보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신앙을 건강하게 성장시킬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여름행사를 교회교육의 발화점으로 삼고, 교육비전선포식을 통해 교회의 모든 회중들이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들을 마음에 품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여름행사를 각 부서의 행사가 아니라 교회 전체의 행사로 아낌없는 지원과 참여를 이뤄내는 게 핵심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교회 전체가 참여하는 효과적인 여름교육을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총회 교육부(부장 문교수 목사)는 교회교육의 달 자료집을 통해 교회교육주일에 특별하고 의미있는 여름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효과적인 여름교육을 위해 우선 교회교육의달 행사 및 여름교육 행사들을 기획하고 주관할 담당자(팀)을 선정할 필요가 있다. 기획팀에서 제시한 아이디어는 목회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며, 여름행사까지 남은 기간 동안 할 일을 리스트로 작성해 기획팀에 제시하고 주제와 목적에 맞게 진행되는지 점검이 필요하다.
여름행사의 주제와 목적을 부각시키기 위한 정리작업과 여름행사 이후에 대한 설계준비도 필수다. 목회자들은 여름행사 이후 각 부서에 채워져야 할 영적, 물질적, 인적 자원에 대해 먼저 파악하고 후반기 어떤 교육에 집중해야 하는가에 대한 설계도를 그려야 한다. 이를 위해 각 부서별 여름행사에 대한 평가와 보고가 충실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여름행사에 모든 성도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것도 필수다. 여름행사의 주제와 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현수막과 포스터, 기도카드를 제작하고 7월 한달동안 모든 성도들이 쉽게 외우고 따라할 수 있는 구호를 만들어 적극 활용하면 교육의 달, 교육주간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
7월 한달 내내 각 주일마다 영아부, 유아부, 어린이부, 청소년부 등을 위한 주일로 선포하고 이날 성도들이 해당부서에 관심가질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제안되고 있다. 각 부서에서 학생들의 사진이 들어간 배너나 간단한 표어, 포스터를 제작해 교회 곳곳에 설치하고, 현관에 작은 부스나 테이블을 마련해 부서를 소개하는 사진과 영상을 보여주는 방법이다. 여름행사에 대해 집중 홍보하며 지원을 요청하고 주일 대예배 때도 해당부서의 사역과 현재 상황, 비전을 소개하는 것도 성도들의 이목을 끄는 좋은 방법이다.
해당부서에 자녀를 둔 부모들을 중심으로 기관별 지원그룹을 조직해 집중적으로 중보기도 하고, 물질적으로 후원하는 역할을 맡도록 하는 것도 좋다. 각자의 상황에 맞는 봉사를 택해 자녀들을 위해 시간과 정성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면 봉사자가 부족한 상황을 만회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밖에 여름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고 난 후기를 공모하는 이벤트를 실시해 사연을 공개하고, 선물도 제공한다면 다음 행사에 성도들의 참여를 이끄는 효과적인 홍보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총회 교육부는 7월 11일 교회교육주일에 교육비전선포식을 제안하고 있다.
2010 교회교육의달 교육자료집을 통해 예배순서와 설교문을 수록했으며, 예배는 주일아침에 활용 가능한 공공예배와 교사, 학부모, 여름행사를 위한 봉사자들을 중심으로 한 주일 오후(저녁)예배용으로 두가지를 모두 수록해 활용도를 높였다. 예배순서와 설교문 이외에 동영상 및 디자인 자료는 교육국 홈페이지(www. eholynet.org)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