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자녀의 효도교육 이렇게 시켜라'
현용수 박사, 신학적 효 지침 담아
2010-05-15 최샘 기자
번 저서에서 효를 밑바탕에 둔 신학을 ‘효신학’이라고 이름붙인 현 박사는 “유교의 전매특허처럼 생각되어 온 효를 기독교학자가 새롭게 정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유교와 성경 속 효 개념이 달라 혼란을 겪었던 기독인들에게 효를 신학적으로 정의내린 효 지침서인 것.
저자는 이번 책에서 한국의 효, 유교의 효, 예수님의 효를 비교하며 효신학 자료를 정리했다. 책은 총 3권으로 나뉘었으며, 1권에서는 ‘효란 무엇인가’ ‘왜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가(윤리적 측면과 구속사적 측면)’, 2권에서는 ‘제5계명과 족보의 관계 그리고 머리의 축복권’ ‘신약의 효’, 3권에서는 ‘부모를 이렇게 공경하라(효 실천방법)’ ‘효신학을 마치며’ 등의 내용이 실렸다.
특히 저자는 “왜 십계명 중 제5계명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인지를 구속사적 입장에서 다뤘다”며 “효를 펼친 자녀는 ‘장수의 복’과 ‘땅의 복’을 받을 수 있으므로 효를 바르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용수/쉐마/각 342쪽/각 1만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