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발전위한 동문 결속·동력화 주력”
100주년 사업 적극 협력 … 장학사업 확대 추진도 밝혀
지난 4월 28일 서울신대 제43대 총동문회장에 선출된 조영한 목사(흑석중앙교회·사진)는 “서울신대 개교 100주년을 앞둔 시기에 동문회장에 선출돼 막중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지만 동문회가 명실공히 총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다리를 놓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 목사는 먼저, 100주년 맞아 동문회가 더욱 활성화 되고, 동문들이 대화합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신학과 이외에 7개 다른 과와 3개 대학원이 있는데, 동문회는 신학과 동문인 목사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다”면서 “모교 100주년을 계기로 모든 동문이 하나 되고 모교 발전을 위해 결속을 다질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동문회의 밤, 모교 후원의 밤 등을 열어 1만 4000여명의 동문들의 결속을 다지고, 동문대회도 일반 학과 동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날짜나 행사 내용 등의 변화를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동문들이 서울신학대학교 100주년 사업과 대학 발전에 동력이 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그는 “믿음의 선진들이 이렇게 서울신학대학교의 터를 닦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고 그 터전 위에서 동문들이 대학발전을 위한 동력이 되고 서로 협력해야 한다”며 100주년 성서주석 출간, 인재양성, 동문연감발행 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조 목사는 장학 사업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신대를 졸업하는 사람들의 브랜드를 높이고 교단 자원으로 키워야 한다”며 장학사업과 어려운 신학생을 돕는 일을 확대하고 싶다는 뜻도 비췄다.
옛 서울신대 교사 철거에 대해 조 목사는 “교단과 뜻을 같이해 동문회가 힘이 된다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