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여교역자회 신임회장 김정숙 전도사
지련방문, 순회수련회 등 회원돌봄에 중점

여교역자회전국연합회 신임회장에 선임된 김정숙 전도사(비전교회·사진)는 이같이 소감을 말하고 “이제 ‘하드웨어’를 이뤘으니 ‘소프트웨어’를 채워 넣는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전도사는 “오랜시간 모금을 하다보니 회원들의 마음이 지치기도 하고, 재충전이 필요한 상황도 생겨나 회원들의 마음치유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회원들과 고민도 나누고, 깊은 교제도 나누며 여교역자들의 지친마음을 어루만지는 회장이 되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활동이 잘 이뤄지지 않는 지련을 방문해 회원들을 직접 만나고 순회수련회도 열어 여교역자회전국연합회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또 올해 여름행사는 회원간의 화합과 교제를 위한 수련회로 개최할 방침이다.
김 전도사는 “전국의 여교역자는 800명이 넘는데 실제 우리회에 참여하는 회원은 300여명 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여교역자회의 회원으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오고싶은 모임이 되도록 하는 방법을 연구,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김 전도사는 여교역자들의 목회적 역량을 높이는데 보다 더 관심가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매년 열리는 교단 목회자세미나에 여교역자들도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김 전도사는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건립에 대한 관심도 비추며 “교단의 대표순교자이면서 여교역자들의 자랑스러운 선배인 만큼 기념관 건립에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와 후원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