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연구 서적 첫 열매

서울수정교회, ‘인간본질과 운명’ 출판식

2010-04-10     황승영 기자
서울수정교회(신익수 목사)는 지난 4월 4일 교회가 출판비를 지원한 ‘인간의 본질과 운명’(이신건 지음, 신앙과 지성사 펴냄) 출판감사 및 봉정예배를 드렸다.
서울수정교회(신익수 목사)는 지난 4월 4일 교회가 출판비를 지원한 ‘인간의 본질과 운명’(이신건 지음, 신앙과 지성사 펴냄) 출판감사 및 봉정예배를 드렸다.
서울수정교회는 서울신학대학교의 신학연구 증진과 성결교회의 신학 발전을 위해 신학서적  저술 지원 사업을 벌이기로 결정하고 이번에 처음으로 이신건 교수의 조직신학 입문1 ‘인간의 본질과 운명’의 출판비를 전액 지원했다.
이날 출판기념 행사는 출간한 신학서적을 하나님께 봉정하는 봉정식과 출판 지원 약정식, 저자 초청 특강 및 사인회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서울신대 목창균 총장은 설교에서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는다”면서 “서울수정교회의 신학서적 지원을 계기로 교단의 신학이 증진되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 더욱 성숙되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익수 목사는 신학도서 출판지원 사업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고 이번에 출간된 ‘인간의 본질과 운명’을 하나님께 봉정했다. 또한 향후 7년 동안 신학도서 출판비를 지원하겠다는 약정서를 이신건 교수에게 전달했다. 신익수 목사는 “신학저서 출판지원 사업은 교단의 신학발전과 저술, 연구 분야에서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자 강연회에서 이신건 교수는 “자기 자신을 이해하지 않고 살아갈 수 없는데도 오늘날 우리들은 인간 본질에 대한 질문의 회피하거나 우리 자신를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지적하고 “ 인간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를 위해 동서양의 인간론 등을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대화할 필요성이 있으며, 특히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새로운 피조물로 새로워 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인식 교수는 서평에서 “열린 시각으로 동서양의 인간론을 아우르면서도 인간에 대해 쉽고 명확하게 풀어 섰다”고 서명했으며, 서울신대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조영한 목사, 전 서울신대 총장 최종진 교수 등이 순서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