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해 목사, 한국군종목사단장 취임

서울 육군중앙교회서 취임감사예배 드려

2010-03-22     남원준 기자

홍은해 목사가 제18대 한국군종목사단장으로 취임했다. 260여명의 육해공군 군종목사들의 수장인 한국군종목사단장은 1004개의 군인교회를 대표하는 자리로서, 기독교 군종정책 수립 및 군 선교를 위해 민간교회 단체와 협력하게 된다.

지난 3월 21일 국군중앙교회에서 열린 한국군종목사단장 이·취임감사예배에는 400여명의 군선교 관계자 및 교계인사들이 모여 홍은해 목사의 한국군종목사단장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예배는 군종목사단 선교국장 이호열 목사의 집례로 육군군종목사단장 최문식 목사의 기도, 본 교단 총회장 권석원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칭찬받는 리더십’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권석원 목사는 하인의 치유를 위해 예수님을 찾아왔던 백부장의 믿음을 소개하면서 “겸손한 모습으로 섬김을 실천하는 리더십이야말로 진정한 리더십”이라며 섬김과 봉사를  위한 실천을 당부했다.  

설교 후에는 홍은해 목사 약력보고, 전 한국군종목사단장 문용만 목사의 이임사, 전 국방부장관 이준 장로의 축사, 전 육군군종감 홍순영 목사의 권면, 홍은해 목사의 취임사, 본 교단  전 총회장 황대식 목사의 축도 등이 이어졌다.

이날 홍은해 목사는 취임인사에서 “비전2020운동을 통한 군선교와 민족복음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이 일을 위해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및 군선교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은해 목사는 지난해 군종장교 최고의 위치인 육군 군종병과장(전 군종감)을 비롯 본  교단 군목단 단장으로 취임한 바 있으며 이번에 한국군종목사단장까지 맡아 군선교를 위한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됐다.

홍 목사는 서울신대, 장신대 대학원, 멕코믹신학대학원 등을 졸업하고 육군본부교회 담임, 3군사령부 군종참모, 육군군종목사단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