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국제크리스천학교 드디어 개교

초1 2 3 학년 3일 부터 수업, 글로벌 기독인재 양성 시작

2010-03-13     황승영 기자

 

▲ 수정국제크리스천학교 (이사장 조일래 목사)가 지난 3월 3일 인천 불로동 교사에서 개교 및 입학식을 갖고 글로벌 기독인재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수정국제크리스천학교(이사장 조일래 목사)가 지난 3월 3일 인천 불로동 교사에서 개교 및 입학식을 갖고 글로벌 기독인재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개교 및 입학식은 조일래 이사장과 이사, 이부강 교장 등 교직원과 입학생, 학부모, 성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예배와 교원소개, 교장 인사, 오리엔테이션 등으로 진행되었다.이날 조일래 목사는 입학생들에게 “사무엘처럼 커 갈수록 주님과 사람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아 하나님의 귀한 일꾼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또 한국국제크리스찬학교 교장 유용국 목사와 글로벌 멘토링 네트워크 대표 이영규 목사도 “지성과 영성을 겸비한 하나님이 온전한 제자로 자라 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이부강 교장이 교원을 소개하고 학교의 교육 이념과 과정 등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이 교장은 미국 유니온교회 이정근 목사의 사모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26년 동안 교사로 활동하다가 이번에 수정국제학교의 초대 교장으로 부임했다.

또 주한 선교사 출신 조나단, 최영국(한국명) 등 원어민 교사 3명, 국어 사회 등 일반 교사 등이 학생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이부강 교장은 “수정국제크리스천학교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계속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선교사의 마음으로 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근 고액 국제학교가 우후죽순처럼 생겨 사교육비만 높이고 있다고 비판을 받고 있지만 수정국제크리스천학교는 무너진 공교육의 대안으로 영어와 기독교 가치관을 겸비한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을 키우고 양성한다는 취지에서 설립됐다. 3일부터 시작된 수업은 이부강 교장이 나서 E.S.L 특강을 실시하고 있으며, 영어예배로 수업을 시작한다.

일부 과목을 제외하고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며, 성경과 영어, 국어, 수학, 역사, 지리, 과학, 미술, 음악, 체육 등이 기초 과목 외에도 중국어 선택 학습, 1인 1악기 활동 등 특별활동으로 세계화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초등학교 1, 2, 3 학생을 소수 정예로 선발했으며, 내년에는 4, 5, 6학년과 중고등학급을 운영할 계획이다.

▲ 수정국제크리스천학교(교장 이부강) 교직원들이 인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