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총무 정책토론회 다섯번 열린다
선거관리위원회, 정책토론회 개최 방향 등 결정
올해 총회 임원 입후보자 정책토론회가 권역별로 다섯 차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부총회장, 총무 토론이 구분되며 후보자간 질의, 응답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후보자간 미묘한 흐름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덕균 목사)는 지난 4월 8일과 15일 잇따라 회의를 열어 총회 임원 입후보자 정책토론회 개최 일시와 장소, 형식 등을 논의했다. 후보자 정책토론회는 경기강원, 호남, 영남, 충청, 서울인천 등 5개 권역별로 5월 22일, 29일, 6월 3일과 5일, 13일 세한교회, 바울교회, 예동교회, 대전교회, 천호동교회에서 각각 실시키로 했다.
진행방식도 후보자 인사 및 소개, 후보자 연설, 총무 입후보자 토론, 부총회장 입후보자 토론 등으로 구분하여 토론을 진행키로 하였으며 찬조연설과 참석 대의원들의 질의응답도 가능하도록 했다.
후보자간 토론은 5가지 토론 주제를 선정하고, 번호추첨을 통해 1명의 후보에게 상대 후보 2명이 질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의원 토론은 현장 대의원들이 작성한 질문 카드를 후보자가 무작위로 추첨해 답변하도록 하여 후보자의 평소 소신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또한 주목되는 것은 후보자 홍보 부스 설치다. 선관위는 정책토론회 현장에 동영상과 사진 등 후보자의 홍보를 위한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대의원들이 방문하여 후보자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또한 4월 15일 경선이 이뤄지는 장로부총회장과 총무 입후보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선거금지 기간 동안의 강력한 불법선거운동 단속의지를 천명하고 후보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선관위원회는 후보자 등록 이후 선거운동이 개시되는 5월 10일 전까지는 선거운동 금지기간이라고 밝히고 불법 선거운동의 경우는 1차 경고, 2차 등록취소를 통보하겠다고 경고했다. 또한 선관위는 소속 지방 행사 이외의 교단 행사에 참석하는 경우는 불법이며 선거기간 전까지 전화와 문자메시지도 보내지 말 것을 경고하고 식사제공, 선물, 금품제공 등의 경우는 등록을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관위는 최근 회의에서 미주지방회에서 교단 총무후보로 입후보한 신원철 목사의 자격을 논의한 결과 입후보자 자격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산 등록 서류의 미비 등이 문제로 지적되었으나 미주의 특수성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