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직 목사 저작 전집 발간 추진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 서울신대 100주년 사업으로 추진
서울신학대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사업으로 이명직 목사 저작전집이 출간된다.
서울신대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 박명수 교수)는 한국성결교회의 사부이자 신학자. 행정가로서 교단과 서울신학대학교 발전의 기틀를 다진 이명직 목사의 유고집을 모아 전집을 출간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 시작된 이 사업은 이미 자료수집과 입력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1년 6월까지 총 15권의 전집을 출간할 계획이다. 저작전집은 활천에 기록된 사설과 논설, 설교집, 성서개관 및 강해(구약 신약), 사중복음, 교단의 역사와 헌법, 간증문, 실천신학 관련 글 등 이명직 목사가 남긴 거의 모든 기록물을 묶어낼 계획이다.
사실, 이명직 목사 저작 전집 발간은 교단의 숙원사업이었다. 1955년 제10회 총회에서 교단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이명직 저작 전집’을 출판하려고 계획했으나 이뤄지지 않았고, 예성도 1963년 한차례 시도했으나 미완에 그쳤다.
다른 교단에서는 이미 대표 지도자들에 대한 전집 출판이 보편화되었다. 감리교 ‘윤성범 전집’과 홍현설 박사 저작집, 장로교 통합측의 ‘한경직 목사 설교집’, 예장 합동의 ‘박형룡 저작 전집’, 기장의 ‘김재준 전집’ 등을 이미 오래 전에 출간한 바 있다. 형제교단 예성도 1961년에 김응조 목사의 ‘신약성서 대 강해’를 출판했다.
박명수 교수는 “이명직 목사의 저작 전집 발간 작업을 통해 성결교회의 정체성과 신학적 발전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는 이명직목사 저작전집 출간을 위해 연구 전임교수를 채용해 연구 및 발간 작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발간비 마련을 위해 함께 함께 기도하고 후원할 교회도 찾고 있다. 특정교회와 독자들이 권당 1000만원을 지원하면, 기증자의 이름으로 각권을 발간할 계획이다.